요즘처럼 집밥이 그리운 날, 덕소에서 맛있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승희네 밥상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점심 식사하기에도 좋고,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따뜻한 분위기의 맛집입니다.
승희네 밥상 위치
위치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71번길 9-3입니다.
덕소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라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덕소농협, 덕소김밥, 예향진도골 등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승희네 밥상 메뉴
승희네 밥상은 크게 두 가지 테마로 나뉩니다.
간편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 승희네 밥상 정식 (7,000원)
- 삼겹살 (14,000원)
- 오징어불백 (1인분 12,000원)
- 오삼불백 (1인분 22,000원)
- 제육불백 (1인분 22,000원)
- 삼계탕 (14,000원)
몸보신을 위한 보양 메뉴
- 뽕나무백숙 (60,000원)
- 오리로스 (58,000원)
- 오리물회 (58,000원)
- 닭도리탕 (대 55,000원 / 중 38,000원)
- 능이 추가 가능 (13,000원)
- 능이오리백숙 (68,000원)
- 능이삼계탕 (16,000원)
승희네 밥상 식사 후기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가장 기본적인 승희네 밥상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따끈한 국물, 흰쌀밥, 그리고 푸짐한 반찬들이 바로 세팅됩니다.
반찬은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날은 나물반찬, 오뎅볶음, 멸치볶음, 김치, 계란전, 고추절임 등이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어요.
국물은 맑고 시원한 국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감자와 대파, 계란이 들어 있어 은은하게 달큰한 맛이 납니다.
밥 한 공기를 가볍게 비울 수 있을 만큼 소박하고도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오징어불백도 강추!
같이 간 지인은 오징어불백을 주문했어요.
나온 오징어불고기는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적당히 살아있고,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 씹는 식감도 아주 좋았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짜지 않아 밥 반찬으로 딱 좋았고, 신선한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 이곳 오징어불백은 크게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몸보신 요리도 수준급
승희네 밥상은 백숙이나 오리요리도 정말 유명합니다.
특히 뽕나무백숙, 능이오리백숙을 주문하면 테이블 위에 푸짐한 한상이 펼쳐집니다.
직접 주문해서 먹어본 능이오리백숙은 국물이 깊고 담백해서 몸보신에 딱이었어요. 능이버섯, 대추, 인삼 등이 가득 들어가서 국물 한 숟갈만 마셔도 몸에 기운이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재 냄새가 강한 걸 싫어하는 편인데, 이 집 백숙은 향이 은은해서 전혀 거부감이 없었어요.)
단체로 가서 회식할 때도 정말 좋은 메뉴라 생각합니다.
승희네 밥상 추천 포인트
✔️ 점심 한 끼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 반찬 하나하나 깔끔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곳
✔️ 혼밥하기에도, 단체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
✔️ 집밥이 생각날 때 방문하면 만족스러운 곳
✔️ 몸보신 요리(백숙, 오리요리)까지 가능한 곳
주관적 한줄 후기
"깔끔하고 따뜻한 한 끼를 찾는다면 덕소 '승희네 밥상'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입니다."
밥도둑 같은 반찬과 정갈한 분위기 덕분에 또 가고 싶어지는 그런 맛집이었어요.
특히 어머니 손맛 같은 정성어린 반찬들 덕분에 정말 마음까지 든든했던 식사였습니다.